양재웅씨 살해 혐의 용의자 항소심 기각
지난 2004년 한인 리커업주 양재웅(당시 59세)씨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들〈본지 2004년 12월20일 A-1면>의 항소심이 기각됐다. 가주대법원은 19일 에릭 버틀러(28)와 케네스 피플스(26)의 재심 요청을 거부했다. 이들은 LA카운티 형사지법 원심 판결에 불복 지난 5월 가주 제 2 항소법원에 항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되자 대법원에 또 다시 재심을 신청했다. 버틀러와 피플스는 지난 2004년 12월18일 베벌리센터 인근 '세인트 레지스 주니어' 리커에 복면을 쓴 채 침입 양씨를 총으로 쏜 뒤 현금을 털어 도주했다. LA카운티 형사지법은 사건 발생 3년만인 지난 2007년 10월12일 이들에게 각각 1급 살인과 강도 혐의를 적용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. 곽재민 기자